코스피, 낙폭 확대..1200선 위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1.08 11:31

PR 순매도 전환..기관·외국인 모두 매도 우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120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5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전일 뉴욕 증시의 급락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에게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전일대비 25포인트(2.04%) 하락한 1203.17을 기록 중이다. 1% 넘게 하락하면 개장한 코스피는 121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다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전환되는 등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200선도 위협받고 있다.

순매수를 보이던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기관이 15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한때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다시 14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팔자세였던 개인만 235억원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이 3.94%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금융업도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2.29% 하락 중이고 포스코는 4.59% 급락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89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582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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