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에 나오는 물건 중에는 3.3㎡당 1000만원 이하인 수도권 소재 물건이 다수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성원 상떼빌'은 감정가보다 25% 저렴한 3억8250만원이며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아파트'도 감정가에 비해 20% 싼 3억4400만원에 입찰된다.
매각 예정 가격대별 물건수는 △1억원~5억원 21건 △5억원~10억원 37건 △10억원 이상 7건 등이다. 감정가 대비 입찰가 분포는 △70~75% 5건 △80% 19건 △85% 14건 △90% 14건 △95% 11건 △100% 2건 등이다.
공매 물건들은 입찰 참가 전 물건의 확인이 가능하고 이사날짜도 미리 상의할 수 있다. 대부분 집주인이 직접 살던 주택이어서 권리관계가 깨끗한 편이다. 특히 이번 공매 물건은 낙찰시 소유권 취득시기는 양도세 중과세율 완화 특례기간(2009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에 해당, 앞으로 되팔더라도 완화된 양도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캠코 담보채권관리부 이승찬 부장은 "발품을 팔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없이 주택을 살 수 있어 주택매입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캠코는 현재 공매입찰 중인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보류된 195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103-6189, 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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