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올해 해외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1.08 11:49

글로벌·기술지원본부 신설...6개 본부·1개 연구소 체제로 조직개편

안철수연구소가 올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모양이다.

8일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사업본부와 기술지원본부를 새로 신설하는 등 25개 팀 체제를 6개 사업본부와 1개 연구소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김홍선 대표 취임과 더불어 신설한 보안·서비스·인터넷사업본부에 이번에 글로벌 사업본부와 기술지원본부 또 경영지원본부를 추가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한다는 게 주된 취지다.

특히 과거 팀별 조직구도를 본부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본부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V3제품,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등 사업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무엇보다 글로벌사업본부와 고객지원본부 신설 부문이 주목된다.

먼저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사업본부는 김홍선 대표가 직접 본부장을 겸임하게되며, 전략지역인 일본, 중국법인은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 온라인 통합보안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등 글로벌 시장 주력 제품의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은 모두 글로벌사업본부에 통합했다.


기술지원본부는 솔루션지원팀, 고객지원팀, 서비스운용팀, 긴급대응팀을 통합운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V3 제품군 사업은 신설되는 소프트웨어사업부에서 맡고, 연구소 조직은 V3 차기 제품 연구개발과 보안이슈 대응에 집중키로 했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경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영업, 기술지원, 연구개발 조직을 보안사업본부 하에 통합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신설되는 서비스사업본부장(상무)로 방인구 前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사업본부장(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방인구 상무는 안진회계법인, 앤더슨컨설팅(현 액션츄어)을 비롯해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효성ITX 등에서 약 20년 간 IT 및 보안 컨설팅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앞으로 안철수연구소에서 보안컨설팅 및 관제, 침해사고대응 등 서비스부문을 총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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