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美FDA에 에이즈치료제 임상시험 신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1.08 09:09

美 임퀘스트사-삼진제약 공동개발

삼진제약은 8일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임퀘스트(IMQUES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에이즈신약인 SJ-3366의 임상시험승인신청서를 지난해 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미국 FDA로부터 가까운 시일 안에 임상 승인이 나오면 곧바로 임상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유도체 SJ-3366은 제1형 에이즈바이러스(HIV-1)뿐만 아니라 제2형(HIV-2)에도 효과가 있는 화합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이 물질은 또한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간(숙주) 세포내에서 복제증식을 하지 못하도록 사멸시키는 작용(역전사효소 억제작용)과 동시에 아예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투하지 못하게 근본 차단 및 완전 사멸(바이러스진입 차단작용)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최초의 신물질이다.

이러한 평가 속에 2005년부터는 미국국립보건원(NIH/NIAID)으로부터 HIV 전염 예방을 위한 외용 국소 항바이러스 제제개발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 수혜를 받고 있으며, 빌게이츠 메린다 재단 등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적 에이즈퇴치 비영리기관 IPM(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Microbicides)으로부터도 포괄적인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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