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유증 청약율 높은 경쟁 예상"-KB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1.08 08:27

유증 청약과 미리 장내 매수 병행 권고

KB투자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유상증자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8일 "D램 현물가격 반등이 시작된 지난해 12월18일 이후 미국 마이크론, 일본 엘피다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60%, 58%에 달하지만 하이닉스 주가상승률은 3%에 불과하다"며 "유상증자 청약에 앞서 장내 매수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어 "유상증자에 따른 2009년 BPS 하락은 4.6%에 불과하며 1월30일 이후 차익매물 해소과정이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BPS 4.6% 하락으로 목표주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그 폭이 최근 메모리가격 반등 모멘텀을 고려하면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7% 감소한 1조3400억원, 영업손실은 71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영업손실 추정치 6580억원보다 손실규모가 6.5% 증가한 것이지만 세전손실 추정치는 기말환율 상승 폭 축소의 영향으로 기존 1조5000억원에서 1조8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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