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차 협력업체 부도, 부품공급 중단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1.07 17:15

스타렉스 부품 납품업체… "당장 영향은 없지만, 부도사태 확산시 문제"

현대자동차의 한 2차 협력업체가 경영난으로 부도나면서 1차 협력업체가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7일 현대차 울산공장 및 1차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경주 용강공단 내 2차 협력업체인 H정밀이 5일부터 당좌거래가 정지되면서 생산을 멈춰 납품을 중단했다.

이 업체는 스타렉스(울산 4공장)의 차체부품을 만들어 울산지역 8개 1차 업체에 납품해왔다. 현재 1차 업체들은 재고 물량이 이번 주 안에 바닥나 내주부터는 생산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1차 업체들은 물량공급 재개를 위해 협의 중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스타렉스 자체가 물량이 많지 않아 당장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다만 이런 부도사태가 장기화되거나 확산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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