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CJ인터넷, 인수설 해프닝 '출렁'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9.01.07 16:06

M&A 소문 당사자들 모두 사실무근 '부인'에 오름폭 반납

CJ인터넷이 인수설 해프닝에 반짝 급등했다. 그러나 M&A(인수합병) 당사자들의 부인으로 오름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CJ인터넷은 장초반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전 10시30분쯤 상한가인 1만4250원까지 급등했다. 한 언론이 SK텔레콤이 인수할 것이란 내용을 보도한 것이 주가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 M&A건에 대해 SK텔레콤과 CJ인터넷 양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CJ인터넷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매각협상을 진행한 바 없으며, 매각의사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매각 협상을 진행한 적도 없고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이같은 입장들이 일부 나오면서 CJ인터넷 주가도 상한가에서 밀리며 전날보다 300원(2.42%) 오른 1만2700원으로 마감됐다.

증권가는 M&A 얘기가 반짝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현 상황에서 M&A설은 오히려 부담이란 반응을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주가가 양호할 시점에 M&A설은 오히려 부담"이라며 "M&A이슈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제시하면서 1만3000원 이상에선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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