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태양광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1.07 15:47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경북 상주서 1월 20일 기공식

웅진그룹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은 오는 20일 경상북도 상주 청리 공장에서 폴로실리콘 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0년 2/4분기로 56만2000㎡의 청리 공장 부지에는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웅진폴리실리콘은 이날 현대로템으로부터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 용지를 339억8632만원에 매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웅진폴리실리콘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날 청리 공장 부지를 매입키로 계약했다"며 "초기 5000톤 설비를 들인 후 중·장기적으로 1만톤까지 캐파(생산능력)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폴리실리콘이 폴리실리콘을 만들고 미국 선파워사와의 합작사인 웅진에너지가 폴리실리콘을 받아 잉곳을 생산하게 된다. 웅진에너지는 세계 최장 수준인 200cm 길이의 잉곳을 지난해부터 양산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에너지, 웅진케미칼 등 계열사간 시너지를 도모, 태양광 사업에서만 2011년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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