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저축銀 임원, 임금 10% 자진 반납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1.07 15:14
신라저축은행 임원들이 경기불활 타개를 위해 임금의 일부를 자진 반납했다.

신라저축은행은 7일 경기불황 타개를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홍준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급여의 10%를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

신라저축은행 관계자는 "홍 회장은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자'를 평생 경영철학으로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인력의 감원 없이 홍 회장부터 솔선수범을 보이면서 전 임원이 급여를 반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라저축은행은 임원의 급여 반납 외에도 회의비 접대비 절감, 각종 물품아껴쓰기 등 자구책을 펴고 있다.

신라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단체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았지만 직원들도 비용절감과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저축은행업계 금리인하에도 앞장서 대출신상품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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