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허용…롯데 "공군에 적극 협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1.07 14:36

정부, 제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서울공항 비행안전 방안 및 비용 마련

정부가 7일 롯데그룹의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설립 계획을 사실상 허용하자 롯데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허용방안은 큰 진전"이라며 "향후 남은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공군의 비행안전 확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연내 건축허가를 통과하면 착공 후 5년내 완공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광 서울의 랜드마크로 손색없는 최고의 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건축허가절차를 재개할 경우 초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를 받기까지 5~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방부(공군)와 협의를 통해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당국이 생각하고 있는 해결방안 및 소요 비용에 대해서도 군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는 "초고층 건립은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비행안전과 경제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정이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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