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내 전화번호는 추억 그 이상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1.07 15:48
'올 연말쯤이면 010 번호 이용자 수가 전체 이용자의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010 번호통합' 논의가 본격 부상할 전망'이라는 기사에

☞"이참에 대한민국 성도 다 김씨로 바꿔요. 상호간 성을 빼고 부르는 편리성을 감안하면 그래야 하지 않겠어요?" (심영진, 다음)

☞"난 강제통합 반댈세 ~~~" (김종빈, 싸이월드)

☞"9년째 011인데 핸드폰 바꿀 때 번호이동 안해서 요금도 더 내고, 영상통화폰도 못하고 하면서 아끼는 번호인데, 누구 맘대로 통합?" (최지혜, 싸이월드)

☞"이 번호는 나에게 20대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첫사랑을 만나는 것도 이 전화번호로 했었고 헤어짐도 같이 했었고 사업도 일도 이 번호와 같이했었으며 지금 만난 와이프도 이 번호와 같이 했었고 이제 4살된 딸아이도 이 전화로 받는다. 전화번호가 바뀐다고 안되는 것은 아니다만 이미 이번호는 추억 그 이상이다." (팬더23, 다음)


☞"유언장 !! 나 죽을때 016-- 도 같이 묻어줘라 !! 아들아 ㅋㅋ" (hcchan, 다음)

☞"060이나 없해줘...이XX들은 맨날 뜨겁데!!! 대출문자하고!!! 어떻게 울 와이프보다 문자 더 보내냐!!" (김규진, 싸이월드)

☞"아무튼 무대뽀들 뭔 말들이 그리 많은지, 버텨봐야 이익될 거 하나도 없구만" (카라,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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