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강화로 2% 강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07 13:08

외인, 6일째 순매수… 건설·운수장비 5%↑

코스피지수가 33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오르면서 12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0.7% 상승하며 하룻만에 9000선을 회복한데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6% 오르는 등 미국과 일본 증시 상승세의 영향도 받으면서 순항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289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7분 현재 전날에 비해 23.92포인트(2.00%) 상승한 1218.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상승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33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3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도가 1983억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가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31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수장비가 5% 이상 급등세다. 남광토건벽산건설, 풍림산업, 성원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건설GS건설도 2.8%와 2.5% 상승하는 등 대형건설주들도 강세를 보인다.

운수장비에서는 현대차기아차가 7.0%와 4.3% 급등중이다. 조선주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도 4.6%와 3.3%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도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이 10.9%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신한지주도 강세다.

전기전자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에 비해 2만원 오른 5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도 1.8% 상승중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50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83개이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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