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방위 점거 해제…국회 정상화 완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1.07 11:00
민주당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회의장 점거농성을 해제하면서 국회가 완전 정상화됐다.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장과 행정안전위, 정무위 등에 대한 농성을 전격 해제하면서도 문방위 점거만은 계속 유지했다.

여야간 가장 쟁점이 치열했던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 법안을 심의하는 문방위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 상정 및 심의와 관련해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못한 최대 격전지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18일 동안 문방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방송법 처리 반대 등을 주장해왔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농성을 해제하면서 "여야의 확실한 협상 타결 전에는 열지 않겠다는 의지로 문방위 회의실을 지켰다"며 "민주언론, 국민의 알권리,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방위를 비롯해 이날 기획재정위, 교육과학기술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국토해양위는 법안 심의 등을 위해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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