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가업승계' 중소기업 지원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9.01.07 11:53
국민은행은 7일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업승계 컨설팅반'을 신설키로 했다. 가업승계 컨설팅반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주식지분과 사업용 자산의 후계자 배분 방안과 승계방법·시기에 대한 시나리오 검토 등 체계적인 컨설팅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후계자 선정·교육, 승계 후 조직안정을 위한 조직재편방안은 물론 승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조정 등에 대해서도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연계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올 1월 중에는 가업승계 전용상품을 출시해 승계시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KB투자증권이나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등 KB금융지주내 비은행 자회사와의 시너지사업을 강화해 중소기업 고객을 지원키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의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세제지원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다" 며 "중소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가업승계지원제도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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