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하락세.. 1302원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9.01.07 08:49
역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7일 1300원대까지 내려섰다. 글로벌 달러가 유로존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현물환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전날인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321.00원보다 19원 하락한 130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300.00원, 최고가는 1308.00원이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는 0.00원을 기록해 현물환으로도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312.5원보다 10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역외 선물환 환율 하락세로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환율은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원 내린 1312.5원에 마감됐었다.

한편,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금리인하 전망과 미 증시 강세유지에 힘입어 글로벌 달러를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인플레율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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