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수,美증시.D램가 회복 연동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1.07 07:55

-IBK증권

IBK투자증권은 미국 증시의 안정 기대와 반도체 가격회복 등으로 외인이 최근 1조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IBK증권은 작년 12월 외국인이 우리 시장에서 약 9000억원을 순매수해 월별 기준 7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또 최근 5일 연속 순매수(누적 기준 약 1조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인 순매수 이유로는 미국 증시의 안정 기대, 신용 스프레드 축소, 반도체 가격 회복 등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여건 지속 때문인 것으로 IBK증권은 설명했다.

최근 달러 가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과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인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 하반기에 나타난 달러화 강세는 글로벌 유동성 부족 때문이었으나 최근에는 그 같은 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 D램 가격 상승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으며, 여타 IT관련주의 시세에도 긍정적이어서 외인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증권은 작년 신용경색 현상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많이 빠져 나간 만큼 현재와 같은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외인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경우 1200선 돌파는 무난하고 신용 스프레드 축소가 확산되는것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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