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미결주택매매 4%↓ '꽁꽁'(상보)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1.07 00:40
미국의 11월 미결주택매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연합회(NAR)는 지난해 12월 미결주택매매가 전월보다 4% 감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 감소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미결주택매매 지수는 82.3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결주택판매는 주택 구매를 잠정적으로 계약했지만 모기지 대출승인 결정이 나오지 않아 계약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가계약'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미결주택판매는 주택시장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NAR은 "신용 경색 및 고용시장 악화에,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우려로 매매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마리아 피오리니의 조슈아 샤피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매매건수는) 분명히 신용경색의 영향을 받았다"며 "주택시장이 바닥을 보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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