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물가상승 '2년래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1.06 19:15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이 최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급락한 데다 소비가 급감하면서 인플레가 둔화됐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여지가 커졌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월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6%로 전달 2.1%보다 낮아졌다.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돈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 예상치인 1.8% 보다도 낮았다.


BNP파리바의 루이기 스페란자 이코노미스트는 "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고 핵심 물가도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인플레는 계속 둔화될 것이며 올해 중반에서야 부정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