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 C&R社와 임상시험 전략적 제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1.06 14:58

임상검사센터-CRO업체 시너지 기대

녹십자의료재단은 6일 임상시험업체인 C&R리서치사와 임상시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R리서치사는 1997년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임상시험대행기관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임상 검사 수탁 전문 기관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앞으로 C&R리서치사가 진행하는 임상시험 중 중앙검사실(Central Laboratory)이 필요한 임상시험은 녹십자의료재단이 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검사실이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얻어진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집결시켜 검사하는 기관으로, 녹십자의료재단은 중앙검사실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임상검사센터다.


두 기관은 임상시험의 영역에서 중앙검사실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최초로 임상 검체 검사업무를 시작해 중앙검사실로서 경험이 풍부하다"며 "C&R리서치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는 국내 임상시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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