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신뢰 쌓기 위해 농성해제 결단"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1.06 13:25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 해제와 관련해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지만 한번 한 이야기는 실천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농성해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결단이 잘된 결단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성해제 결단 시점에 대해서는 "정상화 결정은 오늘(6일) 아침에 했다"고 밝히며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의 많은 악법을 일거에 밀어붙이겠다는 무모한 발상 때문에 오늘의 위기상황이 초래됐다"며 "원인을 제공한 정당으로서 원인 해소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약속도 지키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큰 행보를 하고 있지만 'MB악법' 저지에 대한 우리들의 열정이나 사명감, 의지는 전혀 훼손되거나 약화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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