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예산 조기집행, 점검시스템 만들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1.06 10:32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예산을 조기 집행할 때 부처간, 지자체간 점검 시스템을 만들라”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할 때 부처간, 지자체간 협력이 잘 되면 시너지가 나겠지만 따로따로 하면 낭비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상반기에 예산을 대폭 집행하다 보면 중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효과도 적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집행하는 데만 목적을 두면 효율적 집행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며 “부처간 지자체간 사전에 철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살리기 정책 추진과 관련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면 좋겠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중앙부처에서부터 전국 16개 시도와 말단 군까지 동시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상시에 하급직 공무원가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공무원지침에 관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위기상황을 함께 공유하지 않으면 성과가 굉장히 떨어진다. 일선 공직자들까지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교육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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