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5일 "통상 12월 말 나왔어야 할 연말 성과급이 이번에는 안 나온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원래 성과급은 정기 상여금이 아니고 한 해 성과에 따라 나오는 것"이라며 "시장상황이 점점 안 좋아져 3분기 계속사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2187억원을 기록 중이지만 3분기 계속사업이익이 16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11월에는 30만개 가량 감산도 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도 지난달 30일 노조에 1인당 정액기준 2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성과급을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