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4Q 어닝서프라이즈"-SK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1.06 08:38
SK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12% 이상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20% 상향한 12만원을 제시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 및 환율급등 영향으로 5899 억원을 기록, 전기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5268억원을 12%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이원재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 환율상승 등에 의해 전기대비 68.6% 증가하는 13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 723억원을 81%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의 매출은 메탈가격 하락과 10% 아연 감산 등으로 전년대비 20.9% 감소한 1조9671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외형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29.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동종제련사와 비교해도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이 영업적자로 전락한 것에 비해 고려아연은 4분기에도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고려아연의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에 따른 수익성 차별화는 주가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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