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컬, 롬앤하스 인수가 낮출 듯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1.06 08:07
다우케미컬이 롬앤하스 인수가 하향 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시티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호이트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당 약 50달러를 적정 인수가로 제시했다.

다우케미컬과 롬앤하스가 지난해 7월 합의한 인수가는 주당 78달러. 호이트가 제시한 가격은 이보다 약 35% 낮은 수준이다.

HSBC증권 뉴욕 지점의 애널리스트 하삼 아마드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며 다우케미컬이 인수가를 주당 50달러로 30~40%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우케미컬이 한동안 추진했던 쿠웨이트 국부펀드와의 합작사 설립이 지난해 12월 무산되면서 다우케미컬의 롬앤하스 인수도 난관에 봉착했다.

다우케미컬은 여전히 롬앤하스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초 인수가 150억달러 중 90억달러를 쿠웨이트 국부펀드 투자금으로 충당하려 했던 당초 계획이 좌절됨에 따라 인수가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