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주래 최대폭 하락… 달러 강세 탓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1.06 07:14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금값이 2주래 최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2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21.7달러(2.5%)하락한 85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 실시 기대감으로 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 대비 지난달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금의 안전자산 투자처로서 매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달러 강세로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키코 불리언 딜러의 존 내들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장은 전적으로 달러 강세에 따라 움직였다"라며 "오바마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확실히 달러 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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