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1.06 06:00

실시계획 인가… 하반기 조성공사 착수, 2012년 입주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및 신남동 일원 256만5253㎡의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 사업은 2005년 12월 '도시개발법'에 의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2007년 12월 개발계획 수립고시를 마쳤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올 하반기 조성 공사를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해 2012년 하반기 입주가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총 1만2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청정 속 예(藝)를 담은 미래도시-도약 남양뉴타운'을 기본 테마로 256만5000㎡ 부지에 3만5855명(1만2370가구, 140인/ha)을 수용하게 되며, 주택 용지는 전체 면적의 37.5%(단독24.4%, 공동75.6%)이다. 공원녹지율을 25%로 계획,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화성시 서부 지역의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이 가능해졌으며, 화성시청과 연계해 남양 생활권 거주민과 화성시 산업체 종사자의 배후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시청사와 공공청사가 인근에 있어 행정중심도시 기능을 가지고 있고,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마도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자족도시 기능도 가지고 있어 서해안 시대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특화 계획으로는 사업구역을 돋움, 화음, 녹음의 3개 공공 디자인 권역으로 설정해 각 권역별로 △도약의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 △자연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내부 순환가로망에는 축제의 거리 조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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