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한파에도 광교는 '북적'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기자 | 2009.01.05 19:53
< 앵커멘트 >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분양에 나선 아파트 견본주택에 수요자가 크게 몰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 분양시장은 유망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견본주택을 보러 온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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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분양 시장에 오랜만에 나타난 모습입니다.

중소형 전매제한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되는 광교신도시에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론 처음 선보이는 아파틉니다.

[인터뷰] 이대중 / 광교 이던하우스 분양팀장
"신대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관계법령 개정시 입주 후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가는 광교 첫 분양인 울트라 참누리보다 3.3m²당 80만 원 낮은 천2백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인터뷰] 조수진 /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경제가 어려우니까 분양가가 낮다고 느낄 수는 없지만 다른 것에 비해서 낮은 메리트와 수납 시설이 좋으니까 주부들이 쓰기 좋고..."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새해 청약시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기자]
"이달에는 전국에서 2천8백여 가구가 공급돼 예년 평균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규몹니다."

이번 주 서울 왕십리 등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와 판교 등의 임대아파트를 더해도 지난해의 3분의 1에 그칩니다.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일부 유망지역 청약전망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전매 차익이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전매차익 노릴 수 있는 일부 유망단지의 중소형 아파트는 청약 전망이 다소 좋을 겁니다."

이달 중순엔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가 지난 2006년 분양분보다 3.3m²당 2백만 원 이상 싼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2기 신도시 최대 유망지역인 광교와 판교신도시의 청약 결과는 올해 청약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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