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외화자금 3000만달러 조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01.05 16:08
광주은행이 5일 몬트리올은행 등 해외 5개 은행에서 중장기자금 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만기 6개월~1년에, 평균 조달 금리는 리보에 3.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특히 정부의 지급보증 없이 순수한 신용으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5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외화유동성 비율은 감독원 기준(85%)을 넘는 100% 이상이다.

송기진 행장은 지난해 9월 홍콩에서 도이치은행 등 해외 은행들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외화수급을 위해 힘써왔다. 광주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지역 수출입업체 지원에 쓸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외화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바탕으로 광주·전남지역 수출입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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