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어? 이거 미네르바 글 맞아?"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1.05 15:19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가 절필 선언 일주일 만에 자신의 개인사를 공개한 글을 올리며 참회했다'는 기사에

☞"의인은 자기가 사과할 일이 아님에도 대신 사과를 하고 악인은 자기가 사과해 마땅한 일도 남탓으로 돌린다." (B4th, 다음)

☞"현대 사회를 치열하게 또한 배고프다 느끼는 삶들은 다들 몇번쯤은 '악마'가 되어 넉넉히 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정상' 이다. 우리는 조금씩은 '악마' 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대빵, 다음)

☞"사죄는 무슨 사죄.. 물타기 하는 거 같다." (newshower, 네이버)

☞"이제부터라도 나라에 혼란을 주기보다는 말씀대로 희망을 주는 글이 되도록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itmia, 네이버)


☞"좀 이상한데? 이거 미네르바 글 맞아?" (김영일, 싸이월드)

☞"글을 좀 읽은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일단 필체가 틀리다. 설사 같은 사람이 쓴 글이라고 해도..전혀 본심으로 쓴 글이 아니다. 말하자면 중딩들에게 반성문을 써 오게 했을 때의 냄새가 난다는 것이지" (서토, 다음)

☞"만약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미네르바라고 밝혀진다면, 이 사건은 쏘우, 식스센스 이후의 최고의 반전" (저스틴박, 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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