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도에 소폭 후퇴…1170선 공방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05 13:17

외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중…금융 4.2%↑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11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02원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17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12.93포인트(1.12%) 오른 1170.3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합작하면서 1185.22까지 상승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1170선에서 오르내림이 거듭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8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78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82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12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2% 오르며 강세다. 은행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의 강세는 한국은행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B금융은 전 거래일에 비해 7.4% 오른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상한가에 육박하는 12.3% 급등중이다.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도 6.3%와 6.8%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기전자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대비 2.3% 오른 48만1000원이다. LG전자하이닉스도 1.0%와 3.1%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과 건설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인다. 고려아연은 11.1% 급등한 8만5800원이다. POSCO는 0.8% 상승한 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6.5%와 5.3% 상승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1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7개이다. 보합은 8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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