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신용회복기금에 5000억원 출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1.05 12:29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 배분금 출연

은행연합회 소속 17개 은행이 모두 6760억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배분금을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했다. 법인세 등 관련 세금을 공제한 실제 출연금은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5일 "은행권은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난 금융소외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적극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29일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받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 배분금을 이날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연규모는 배분금 6760억원 중 관련세금을 공제한 금액"이라며 "은행별로 세금규모 및 조건이 달라 현재 출연금액을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지만 5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8월29일 신용회복기금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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