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경영승계… 강호찬 대표이사 발령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1.05 10:40

강병중 회장 일선에서 물러나

넥센타이어가 5일 강병중 회장의 외아들 강호찬(38)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강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직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전문경영인 홍종만 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신임 강 대표이사가 영업을 도맡는 형식으로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이루게 된다.

이밖에 이날 설동우(해외영업담당), 석창린(미주본부장), 이재수(생산본부장) 등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현종 (경영관리담당), 박강철(중국법인내수담당) 2명이 부장에서 이사로 각각 진급했다. 또 조명국 기술연구소 부장이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홍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는 세계타이어 산업의 위기를 영업부문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돌파하려는 계획이 담겼다”고 밝혔다.

신임 강 대표이사는 부산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01년 넥센타이어에 입사, 8년간 경영수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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