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1.05 10:58

2009년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 회사에 위임하기로

LPG전문기업인 E1은 노동조합이 5일 시무식 자리에서 2009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측에 위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은 1996년부터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E1관계자는 이 같은 노사 화합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공동체적 인식 아래, 서로 믿고 협력하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조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환율 불안 등의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으며 회사가 오직 경영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자용 E1부회장은 이에 대해 "노동조합의 결정에 감사하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화답하면서, "노사가 하나 되어 경제 난관을 뛰어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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