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간 항공편 1만9900원에 이용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1.05 11:00

- 이스타항공, 이달 7일부터 운항 개시
- 국토부로부터 운항증명 발급받아
- 3월부터 청주-제주·군산-제주 추가 운항


이스타항공㈜이 이달 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간다. 항공 운임요금은 편도를 기준으로 최저 1만9900원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5일 이스타항공이 안전운항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 부정기 및 항공기사용사업을 위한 운항증명(AOC)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조종사와 정비사 등 전문인력을 비롯해 운항관리, 정비지원, 시설 등 제반 안전운항능력에 대해 국토부(서울지방항공청)로부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검사에서 기내동체를 이용한 공중광고와 기내에서의 광고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항공기 사용사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B737 1대로 오는 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최저 1만9900원이며 최고 6만9900원이다. 이어 3월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4명의 전담감독관을 지정하고 취항 후 1개월까지 주 2회 이상 집중감독 실시와 함께 저가 항공사의 재정악화로 인한 운항중단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사의 재정관리 운영상태도 지속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항공청 관계자는 "취항 후 6개월이 경과하는 오는 6월 중순 항공사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 잠재위험점검을 실시해 안전 진단과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신규항공사의 안전운항을 철저히 확보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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