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초랠리 지속…1180선 회복 주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1.05 09:33

외인 4일째 순매수…금융 3.7%↑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장초반 1.5% 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1180선 회복과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1원 내린 1320원으로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해 1316.5원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32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20.27포인트(1.75%) 오른 1177.67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23.58포인트(2.04%) 상승한 1180.98로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소폭 주춤해 1170선 후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7억원과 61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7% 오르며 강세다.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4.9%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7.2% 급등한 6590원이다. 신한지주우리금융도 4.9%와 9.4% 오르고 있다.


증권도 3.4%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7.4% 급등한 1만5300원이다. 현대증권도 4.6% 상승중이다.

운수장비도 3.1% 오름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기아차가 6.5%와 6.3% 오르는 등 자동차 종목이 강세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2.6%와 4.5% 상승하는 등 조선주들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전자도 2% 이상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 오른 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하이닉스도 오름세를 보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7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00개이다. 보합은 94개 종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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