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불황에 강한 체질"-유진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1.05 09:04
유진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가 '페이프리'(PayFree) 마케팅으로 경기 불황에도 가장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치 조정 및 정부 법인세율 인하 방침에 따라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정민·김선미 연구위원은 5일 "경기소비재 섹터 내 실물 경기 침체 여파가 가시화되는 중에도 웅진코웨이는 렌탈서비스라는 사업구조적 강점 및 원가개선 노력으로 불황에 강한 체질이 돋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영업강화에도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해지율은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페이프리' 마케팅 출발이 양호하다"며 "앞으로 제휴 서비스가 확대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마케팅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류업에 대해선 "경기에 가장 민감한 대표적인 업종으로 12월 들어 실적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섬에 대해 투자자산에 대한 높은 불신을 반영해 비영업가치를 배제한 순영업부문 가치만 고려,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유통업체들은 현재 실적 차이가 미미하나 경기 위축이 심해지면 업체별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실적에선 현대백화점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9%, 3.6% 감소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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