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매출 예상치 상향"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1.05 08:42

-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 '아이온'의 국내 상용화 서비스가 기대치를 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의 상용화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이온 매출 예상치를 848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렸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온'의 국내 PC방 점유율 18~2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동시접속자수도 리니지의 2배 수준인 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우철 연구원은 "또한 '아이온'은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샨다를 통해 중국에서 상용화 서비스하기로 계약된 상태이며, 일본 대만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고성장 추세에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온의 올해 매출액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며, 지난 2004년부터 정체됐던 엔씨소프트의 성장성이 올해부터는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아이온'의 올해 국내 매출액을 기존의 625억원에서 733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해외 로열티 매출액도 105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조정한다"며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각각 23.3%, 78.4% 증가한 2890억원, 7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그는 "영업이익률 증가율이 높은 것은 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해외 로열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일본, 미국, 대만, 유럽 등에서는 현지 자회사를 통해‘아이온’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해외 자회사들의 지분법 평가 이익도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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