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조위안+α' 2차 부양안 윤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1.04 15:32

원자바오 총리 "한층 구체화된 조치 계획 중"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 규모의 부양안에 이어 한층 구체화되고 일괄적인 2차 경기부양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원 총리가 지난 2일 산둥성 칭다오 산업현장을 시찰하면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내수부양을 위한 추가조치와 산업구조 고도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추진될 추가조치는 지난해 4조위안 규모의 부양안 보다 한층 구체화되고 일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도입될 부양책은 '내수부양을 위한 10개 조치'와 주요산업구조 조정과 진흥을 위한 10개 조치'가 될 전망이다.

원 총리는 "새로 도입될 10개 내수부양 조치는 지난해 발표한 10개 항보다 보다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며 "주요산업조정을 통한 부양도 준비 중이며 철강업과 자동차산업 관련 조치는 이미 구체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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