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새해 첫날 예산 집행으로 사상 최대다. 월평균 자금배정이 16조4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한달치 예산의 5분의 1이상을 하루에 쓴 셈이다.
배정내역별로는 △5대 국책금융기관 출자 1조5000억원 △신용보증기관 출연 6000억원 △한국도로공사 출자 4000억원 등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에 각각 4624억원, 1000억원이 출연해 보증여력이 약 3조원 증가할 전망이다. 재정부는 나머지 출연자금 5000억원도 이달중에 전액 배정해 보증여력을 약 6조원 늘린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다른 조기집행지원을 위한 국고자금은 5일부터 본격적으로 배정해 경제난국 극복에 재정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중 예산 247조9000억원의 62.5%인 154조900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