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농성 해제' 월요일 전 끝낼 것"

심재현 기자 | 2009.01.03 21:18
국회 사무처는 3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에 대한 해산을 오는 5일 이전까지 끝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월요일 이전까지 국회 내의 불법적인 농성을 끝낼 수 있도록 정상적인 공무집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과 민노당은 국회사무처의 정상적인 퇴거 요청을 즉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와 특수주거침입죄 등으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강제해산 과정에서 현직 경찰 이모 경장의 출입증이 발견된 데 대해 "현직 경찰은 법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올 수 없고 국회 사무처가 요청한 바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4. 4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5. 5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