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134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된 GM과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매출이 크게 감소해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6명의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연초 대비 48%, GM는 41%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33%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도 각각 40%, 36% 줄어든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점이 자동차 매출 급감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한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겁먹고 있다"며 "해고가 늘어나면서 차를 사려 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사람들도 구매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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