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김포∼제주 1만9900원 판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02 15:01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해도 편도 3만원↓

김포∼제주 노선에 1만9900원(편도)짜리 항공권이 등장했다.

오는 7일 첫 취항을 앞둔 저가항공사 이스타 항공은 2일 김포∼제주 노선에 인터넷으로 조기예매(10% 범위 이내)하면 편도기준으로 1만9900원(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제외)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또 예약률이 10%를 넘어도 선택 시간대별로 3만∼4만 원대에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제는 라이언에어나 이지젯 등 유럽에서 성공한 저비용항공사들이 채용한 방식"이라면서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하더라도 편도 요금이 3만 원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 항공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는 항공권을 1000원만 받고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수익금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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