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10.7%, 수출은 7.7%가 각각 줄었다. 다만 CKD(반제품 조립) 수출실적은 102만3028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0.4% 늘었다.
이는 완성차 판매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지만 GM의 해외사업장을 통한 CKD 수출사업은 강화돼 왔기 때문이다. GM대우는 아시아태평양과 동유럽 지역에서 경차 마티즈를 비롯, 젠트라, 젠트라 엑스, 라세티 등 고연비 차량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젠트라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2008년 총 30만2548대가 수출돼 전년 29만2638대 대비 3.4% 증가했다. 젠트라는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판매실적은 3만9074대(내수 5705대, 수출 3만336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7%, 수출은 56%가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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