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새해를 맞아 등반 결의대회를 갖고 새해 새출발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2일 하관봉 부사장, 홍왕표 상무 등 영업부문 산하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등반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해 말 기업회생을 위한 전 임직원들의 기 살리기와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자체적으로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부문에선 회사의 생존이 판매물량 증가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올해는 총력을 경주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제품과 서비스 품질개선 노력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관봉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이날 등반 결의대회에서 "2009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의 분발과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C200의 완벽한 품질 및 서비스 수준 유지로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상하이차로의 기술유출 저지와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 등을 위해 오는 5~6일 이틀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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