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지혜롭게 위기 극복하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02 11:00

2009년 신년사..."위기 대응능력 확충과 미래성장기반 강화"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한 자만이 새로운 경쟁질서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소비산업의 급격한 수요부진으로 창업이후 처음으로 감산이 불가피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한 자만이 새로운 경쟁질서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 경영 목표로 △위기 대응능력 확충 △미래 성장기반 강화 △상생경영 지속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원가 절감과 차질 없는 투자 진행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경영의 스피드를 높이고 부문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6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국가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철강경기 회복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포스코의 성장에 동참해 온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고객사들의 신뢰를 저버리지말고, 함께 성장 발전하고자 하는 상생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