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국정연설에서 “올해로 우리는 분단 60년을 넘기게 됐다”면서 “이제 남북한은 대립과 갈등에서 상생과 공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도 이제 시대변화를 읽고 우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라도 북한과 대화하고 동반자로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북한은 더 이상 우리의 진정성을 외면하지 말고 협력의 자세로 나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이루진 한미 스왑협정,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19세기말 국제정세에 휘둘리던 변방국가도, 외환위기 당시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처지도 아니다”라며 “21세기 신국제질서를 만들어가는 세계 중심부의 일원으로 당당히 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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