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야 5개씩 나눠가지면 좋은 협상"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1.02 09:19

"오늘 오후 2시 회담 결렬시 국회의장 결심 더 늦출 수 없어"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최종협상과 관련, "협상이라는 게 10개를 협상해서 6개 가져오고 4개 준다면 최상이고 5개씩 나눠가지면 여야가 공존하라는 국민이 보기에 좋은 협상"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회담이 잘 돼서 여야가 공존·상생할 수 있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많이 양보했다"며 "오늘 협상내용은 여야가 국민 뜻 따라 대화와 타협해서 하는 협상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번 협상까지 받아주지 않으면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입장을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국회를 폭력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사태를 종식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결렬되면 그때부턴 국회의장이 결심을 더 늦출 수 없다"며 "의장이 최악의 결심하지 않도록 협상이 무난히 진행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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