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형전시회가 오늘 폐막을 했습니다. 새해 첫날 휴일이라 가족, 연인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많았는데요. 강효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서울인형전시회가 1일 폐막했습니다.
1만여점의 인형들이 전시된 이번 인형전시회에는 약 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날인 오늘은 새해를 맞아 가족ㆍ연인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연인인터뷰: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았구요, 영화에서 보던 것들을 직접 보니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인터뷰 권영철:
-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오니까 좋네요.
다양한 인형을 보기위해 아이들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여자아이두명):
“테디베어랑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요.”
주최측은 이번 인형전시회를 바탕으로 내년에서는 더욱 큰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합니다.
(인터뷰)신종훈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내년에는 더욱 크게 운영해 인형비엔날레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의 걸작 미숨품을 재현하며 성황리에 끝난 이번 2008서울인형전시회가 미술 애호가들과 일반 시민들의 성원으로 세계적인 인형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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