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새해 '첫' 수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1.01 11:05

새해 첫 수출선박 컨테이너선 '짐모나코'

삼성중공업이 2009년 조선업계 첫 번째 수출선박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1일 그리스의 컨테이너선 전문 운송회사인 다나오스사에 4250TEU급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짐 모나코(Zim Monaco)'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260m, 폭 32m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250개를 싣고 24.5노트(약 45Km/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건조를 시작해 9개월 만에 완성됐다.
↑2009년 수출 1호 선박 '짐 모나코(Zim Monaco)'호

이번 선박은 다나오스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총 18척의 컨테이너선 중 16번째로 건조된 것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새해 첫번째 선박을 인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에도 선박수주 및 생산에 최선을 다해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총 54척, 153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5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해 약 500억 달러(40개월치)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기존 드라이도크 3기와 플로팅도크 2기에 이어 도입한 3번째 플로팅도크를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연간 생산량을 작년 53척에서 20% 증가한 63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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