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비 높인 '2009년형 포르테'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1.01 10:35

15.2km/ℓ 준중형 최초 1등급‥연간 17만~28만원 절감

기아자동차가 2일 동급 최고 수준으로 연비를 높인 '2009년형 포르테'를 선보인다.
↑'2009년형 포르테'

'2009년형 포르테' 연비는 기존 14.1km/ℓ 보다 7.8% 향상된 15.2km/ℓ로 국내 준중형 차 중 최초로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1600cc 가솔린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연간 2만km 운행, 휘발유 값 1292.88원/ℓ을 기준으로 할 때 연비가 평균 13.0~13.8km/ℓ인 동급 경쟁차들과 비교하면 유류비를 연간 약 17만~28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보고 있다.

특히 '2009년형 포르테'는 순간연비 표시기능과 함께 준중형급 최초로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계기판에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가 표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이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주는 것.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가 표시된 '2009년형 포르테'의 계기판

기아차는 또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편의장치도 대폭 늘렸다. '버튼시동 스마트키'는 Si 모델에서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17인치 타이어 및 알루미늄 휠은 Si 블랙과 브라운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와 썬바이져 조명도 Si 모델 이상에서는 기본으로 장착된다.


기아차는 '2009년형 포르테' 출시를 기념, 이달 중에 '2008년형 포르테'를 40만~70만원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홈페이지(www.kia.co.kr)에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매씩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형 포르테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1308만~1819만원, 디젤 모델이 1664~1934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1일 "'2009년형 포르테'는 연비 향상과 경제운전안내 시스템 적용 등으로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면서 "연비의 경우 일부 경쟁차의 수동변속기 수준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